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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건 진짜 너무 재밌는데. 답답하다 답답해.
헥토파스칼·2026.10.07 23:06
1,303
9

작품 추천글을 처음 써봐서 사실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이 매우 재밌다는 것이고, 꼭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한다는 겁니다!

무협이 거의 멸종되다시피 한 문피아에서 오랜만에 피어난 수작이기에

아주아주아주 소중한 작품입니다!


우선 이 작품의 재밌는 점을 소개해드리자면, 소재와 구성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무협소설 속에 주인공이 빙의를 하는데 여러가지 조건이 붙은 채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화를 누르면 자동으로 빙의하도록 되어 있는데 주인공은 천화가 넘는 분량 중 200화 정도만 보고

내용을 스킵한 뒤 빙의를 해버립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초네임드 캐릭터인 광마에게 빙의를 해서 대단한 잠재력을 지니게 됩니다.

문제는 이 광마가 내공이 없어서 선협급 무기를 통해 영기로 무공을 대신하는데

그 위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광마는 점점 미쳐가게 된다는 패널티가 있습니다.


이걸 알고 있는 주인공은 여러가지 기지를 발휘해서 광마의 문제점을 해결합니다.

처음에는 적응을 하느라 살짝 답답한 구간도 있지만 솔직히 작가님이 글을 잘쓰셔서

저는 쭉쭉 읽었습니다. 작품 연출도 좋고, 내용도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무협에서 갤러리를 활용해서 현대적이 재미를 가미했다는 것입니다.

무협+갤러리 물이라서 오히려 장벽이 좀 높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노벨피아식 갤러리물은 아니고, 로드워리어 작가님의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과 비슷한 정도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특이한 설정이 갤러리와 연결이 되는데,

주인공 뿐 아니라 마지막화를 누른 모든 사람들이 이 작품 속에 빙의합니다.

대부분은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양민들에게 빙의하지만 네임드 캐릭터들에게 빙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빙의한 사람들은 모두 갤러리에 접속해 글을 쓰고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합니다.

주인공 역시 갤러리를 통해 빙의 초반에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갤러리가 많이 나오지는 않고 적재적소에 필요할 때 나와서 재미를 줍니다.


사실 소재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굉장히 쓰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반의 텐션을 쭉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님께서 대단한 내공으로 단단히 버텨주십니다.

어려운 소재임에도 안정감있게 서사가 진행되서 기대하면서 작품을 읽게 됩니다.


무엇보다 뽕차는 연출이 매우 좋습니다! 전투씬이 아주 멋집니다!(넘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님께서 힘내서 계속 써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발)


무협멸종기에 단비 같은 작품이라 부족하지만 추천글을 써보았습니다.

진짜 재밌으니 다른 분들도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무협, 퓨전
소설 속 광마가 되었다
글카인
총 69화 조회 41.6만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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