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털어놓자면 지인이 쓴 글이라 의리로 1~2화만 찍먹해 주려고 들어갔습니다.
막 역대급 명작이라느니 인생작이라느니 하는 오글거리는 소리는 안 하겠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면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 없이 "어? 이게 왜 재밌지?" 하면서 계속 다음 화를 누르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잘 맞습니다.
1) 전개 늘어지는 거 질색이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
2) 답답한 고구마 없이 시원하게 풀리는 사이다와 대리만족을 좋아하시는 분
3) 재능 뽑아서 착실하게 재산 불려 나가는 '돈 버는 맛' 좋아하는 분
4) 퇴근길이나 주말에 편안하게 웃으면서 힐링하고 싶으신 분
거창한 미사여구보다, 읽었을 때 스트레스 안 받고 '재밌게 잘 봤다' 소리 나오는 글 찾으신다면 한번 찍먹해 보시길 권합니다.
대략적인 시작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양주 시골 전당포를 물려받은 대기업 퇴사자 주인공.
손님들이 사연과 함께 맡기는 물건들을 만지면, 그 물건 전 주인의 재능들이 딸려오게 됩니다.
딸려온 재능으로 잡동사니 속에서 '전설의 레어 포켓몬 카드'를 발굴해 내고, 180만 유튜버를 쥐락펴락하며 시원하게 돈복사를 시작하는 퇴사자의 대리만족 전당포 운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