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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경- 이 글에 대한 추천글이 없다니...
잘살자진짜·2014.12.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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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문피아를 놀이터로 삼아 방문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확실한 것은 첫번째 추천이라는 것이지요. 사실 어떤 글에 대해 추천글을 쓴다는게 부담입니다. 혹시 추천글을 잘못 써서 작가님께 오히려 피해를 드리지 않을까하고요.
문피아는 참 좋은 곳입니다. 무료로 좋은 글을 볼 수도 있고 좋은글을 저렴한(저는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가격에 바로바로 볼 수 있고. 이제까지 눈팅만 하고 추천글 없이 글만 읽고가서 많은 작가님들께 죄송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추천글 쓰는거 좀 부담입니다. 그런데 신화경에 대해 추천글 써야겠다는 용기를 준것은 다름이아니라 신화경 조회 수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유료로 구독하고 보는 작품들은 신화경을 포함해서 13개입니다. 적게는 1천 많게는 7~8천 단위를 찍는 작품들입니다. 그런데 신화경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데 신화경은 제게 있어서 다른 대박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수준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독자인 저는 모르겠네요. 혹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가 싶어 이렇게 추천글을 쓰게 됐습니다.
신화경은 재미있습니다. 책 혹은 이야기가 재미있으려면 우선 이야기의 통일성이 유지되어야 겠지요. 신화경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아직까지는)분명히 이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통일성 안에서 분명하게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살아내는 등장인물들의 성장 등, 보다 깊은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이미 여러작품을 내신 분이라서 그러신지 개인적으로 봤을때 글을 읽으며 글의 맥락을 흩으리는 사족과 같은 이야기가 없습니다. 잔잔한 (혹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들 역시 후에 나오는 중요한 사건들에 일어나기에 필요한 요소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매화가 끝날때마다 정말 다음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 세계관 역시 재밌습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풀어간 세계관에 신선하고 감탄도 했습니다. 비슷한 글을 많이 읽다 보면 다음이야기를 거즘 예상합니다. 위상님은 여러번 제 예상을 깨뜨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시더군요. 그래서 재밌습니다. ^^ 유익합니다. 순수문학과 다르겠지만 장르문학 역시 문학입니다. 문학이라는게 짧은 소견으로는 인간을, 삶을, 그리고 그 안에 문제와 진리들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글을 읽으면 유익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신화경은 유익합니다. 장천우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들, 제자들을 대하는 자세, 주변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중심을 잃지 않는 자세. 저는 때때로 감동을 받아 어떤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린 경우도 있습니다. 장르문학을 읽으며 눈물을 흘린 경우는 역천도 마지막권 읽을때 말고는 없는 것 같네요.
유료입니다만 유료 아깝다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역시 추천글 쓰는게 쉽지 않습니다. 모든 작가님들 존경합니다. 제 추천글이 위상님에게 그리고 신화경에 누를 끼친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단지 좋은 작품 그에 걸맞는 반응이 있길 바라는 독자의 마음으로 추천글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