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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신
테사·2016.01.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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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생소한 작가고, 즐거보는 작품류가 아닌 회귀연예물입니다. 작년 말에 문피아가 만신전이 된 듯하다는 혹평을 들을만큼 신 시리즈가 쏟아진지라 사실 제목은 안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운명의 신 에게 열연을 펼침으로서 회귀의 기회를 잡은 주인공은 그야말로 연기에 미친 배우입니다. 모든 사고와 인연, 인과가 연기로 집중되어 있죠. 열입곱으로 환원되지만, 시간 흐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인간 관계도 무리없이, 서로 마구 퍼주고 퍼받는 관계도가 아니어서 좋더군요. 회귀해서 가족을 절대적 애정 관계로 두지 않는 것도 좋고, 여자들이 계속 등장하지만, 하렘화되지 않고 첫사랑, 친구 이상 애인 아래, 썸 타는 것들 이런 아기자기 맛이 있어요. 무조건 내 가족, 주인공은 무조건 내 남자, 내 친구는 내가 살려 뭐 이런 식이 아닙니다. 원수겸 라이벌도 있긴 한데, 복수 때문에 가장 큰 의미인 연기에 대한 야망을 잃지는 않아요. 무엇보다 노력하는 연기파 배우로 커 가는 재미가 있네요. 실제 영화나 연극, 뮤지컬을 잘 인용하거나 자기극화를 무리없이 받아들이게 쓰신 거 같아요. 솔직히 작가분이 좀더 글 속 작품을 창작화했으면 좋았겠지만, 기존 작품을 그냥 베낀 것보다 낫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실제 작품 이용시 인용 주석을 달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건 좀 아쉬운 점입니다. 조아라의 인생 다시 한번과 용병을 애정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인생 다시 한번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요. 천재적인 연기를 하긴 하지만,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배우의 인생을 보여주거든요. 100편이 넘었고, 인물들이 다양하고 개념차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연예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