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계승자
스0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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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다크판타지 #아포칼립스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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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13분.
사람이 사람을 물어뜯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처음에는 원인 불명의 감염병이라 생각했다.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봉쇄했고, 감염자를 격리했으며, 사태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감염자들은 인간의 모습을 잃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부는 폐쇄된 종교 재단의 지하실에서 한 소년을 발견한다.
소년의 이름은 어린양.
재단의 모든 사람이 죽거나 괴물이 된 가운데, 그 소년만은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남아 있었다.
소년이 읽고 있던 책은 성경의 마지막 장, 요한계시록.
봉인이 열리고, 나팔이 울리며, 세상은 기록된 순서대로 무너진다.
정부는 종말을 막기 위해 움직인다. 하지만 소년은 이미 알고 있다.
무엇이 일어날지.
누가 선택될지.
그리고 마지막에 누가 남을지.
열세 명의 계승자.
인류를 구원할 열세 명인가, 종말을 완성할 열세 명인가.
아직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예언은 시작되었고, 세상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