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론의 고리
함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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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듯 카데론을 빠져나와 정신없이 걷고 또 걸었었다.
죄수, 니샤르드를 향한 복수심만큼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타올랐지만, 몸의 생명력은 점점 말라갔다.
다시 정신을 차려 눈을 떴을 때, 내 앞에 범상치 않은 한 노인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카데론의 주민, 카데닌을 닮은 노인.
그 만남이 내 삶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이곳이 나의 또 다른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