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체하면 약도 없습니다
폴렘
자유연재 〉 퓨전, 로맨스
#재벌 #연예계 #이혼 #힐링 #기자 #로맨스 #구원 #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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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의 남자는 구마모토 해변에 있는 별장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무선 교신을 보낸다.
‘토도독독독....톡톡도독..’
하루는 문득 영원이 뭔가 특별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토 하루키 마이오소티스 가토 하루키 마이오소티스.”
“영원아. 너........”
하루는 그녀를 담요에 싼 채로 덥석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나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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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여자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갇혀 알 수 없는 공허함에 겨워 하루들을 기록한다.
'난 내 안의 공허함을 아직 읽어내지 못하고 있어. 왜 이리 마음이 텅 비어 있다고 느껴지는 걸까?'
' 뭔가로 채워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채우면 채울수록 더 빈 공간이 늘어날 것 같고. 설명할 수가 없어.’
‘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서 결과물을 담으라고 백지를 주는 건지도. 글을 쓰다 보면 알게 되겠지.'
'이 공허함이 채워지길 바라면서 난 글을 열심히 쓸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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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또 다른 여자는 기억에 체해 세상에 던져진 오해를 주워 담아 복수의 화폭에 박제시킨다.
“오빠의 아빠 때문에 우리 아빠가 감옥에 갔어. 나에게 그 빚을 오빠가 갚고 있는 중이고. 지금 오빠의 아빠도 엄마에게 빚을 갚고 있는 거야. ”
“이유가 그것 만은 아니야.”
“그래서 우리 엄마를 사랑하기라도 한다는 말이야? 날 안은 건 무슨 의미야?”
'.............'
“엄마를 닮은 나를 가진 건 아니고?”
순간 승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