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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용사

F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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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마법 #복수 #기사 #노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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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검술과 마법과 그리고 사랑까지….

아빠는 외동딸인 나에게 이 모든 걸 주었고 무엇보다 나를 아껴주셨다.

“그럼! 나도 슈발리에(Chevalier)가 되면 아빠가 자랑스러워하겠네요!”

부모를 보고 꿈을 꾸듯 나도 검을 잡은 아빠처럼 슈발리에를 꿈꿨고.

아빠의 곁에 서서 함께 저 멀리 나아가고 싶었다.

“아, 아빠….”
그저… 그게 전부였었다.

“아빠…!”
내 품에서 차갑게 식어가는 아빠를 보기 전까지.


그저 아빠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열심히 했던 나의 노력은 아빠를…
누군가를 지키는 데에는 부족했던 것이다.


하지만 난 다시 일어서야만 했다.

아빠를 죽인 그놈은 아직 살아있기에.


그리고… 이제 내 앞에는 성검이 있다.

검 끝이 땅속에 박혀 있지만 내가 용사로 선택되었다고 하는 국왕님의 말씀에 천천히 다가가 성검의 칼자루를 잡았고.

‘이제 된거야…!’

점점 위로 뽑혀드는 검날을 바라보며 내가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확신과.

‘놈에게 복수를…. 그래, 아빠의 복수를 할 수 있어!’

마왕을 죽이고 나면 놈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나는 성검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