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귀환
망치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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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아카데미 유망주, 최민호의 비릿한 조소가 귓가에 울렸다.
“크큭, 몬스터를 조종해 사람들을 해치려 한 거냐?”
억울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네크로맨서’의 힘을 각성했을 뿐인데… 금기시된 힘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순식간에 영웅에서 모두의 적이 되어버렸다.
그때였다.
“거기까지 해.”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헌터 아카데미 원장. 그는 차갑게 굳은 눈빛으로 나지막이 읊조렸다.
“네크로맨서는 저주받은 존재가 아니야. 그들은 죽음의 힘을 다스리는 자들이지.”
그의 말에, 얼어붙었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일어나라. 너는 할 수 있다. 네크로맨서, 강철우.”
원장의 말에, 나는 결심했다.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한소영… 널 위해서라도, 반드시…’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분노가 끓어올랐다.
복수를 위해.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이제, ‘진짜’ 네크로맨서의 귀환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