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의 아이
leafaleh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판타지 #퓨전 #SF #이세계 #전생 #모험가 #정령사 #학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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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 안에서, 무언가가 울리고 있었다.
깊은 숲 속.
세상과 단절된 공간에서 눈을 뜬 소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만은 확실했다.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진동.
그건 말이 되지 못한 목소리였고,
이름 없는 감정이었으며,
무언가 중요한 것의 시작이었다.
생존을 위해 숲을 헤매던 그녀는
곧 ‘정령’을 부르지 못하는 은둔한 정령사와 마주치고,
자신이 단순한 유실자가 아님을 직감하게 된다.
세상의 법칙, 마법, 정령, 시간조차—
그녀 앞에서 이상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당신은 누구죠?”
“글쎄요. 하지만, 이 떨림은 처음부터 있었어요.”
그녀가 묻는 것은 단순한 과거가 아니다.
그녀가 향하는 것은 미래도 아니다.
이야기는 ‘존재 그 자체’를 향해간다.
그리고 세상은 묻기 시작한다.
"울린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