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방의 거울 Mirror in the Roo
도꼬다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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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장마가 시작된 서울.
강남의 고층 아파트, 국회의사당, 국가정보원 청사, 그리고 낡은 신문사 사무실까지―
권력과 일상이 교차하는 이 도시는 빗소리와 번개, 네온사인 속에서 늘 누군가의 시선을 품고 있다.
탐사기자 윤서진은 “진실을 지키는 글”을 써왔다고 믿어왔지만,
스스로도 알지 못한 채 수많은 타협과 거짓을 반복해왔다.
어느 저녁, 정체불명의 발신자 **“카산드라”**가
“12시간 안에 연락하지 않으면, 네가 숨긴 모든 것이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보내오면서
서진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피곤한 인간관계, 권력의 음모, 그리고 스스로도 부정해온 위선의 진짜 얼굴.
신문사 지하, 오랫동안 봉인된 ‘숨겨진 방’의 거울 앞에서
서진은 타인의 위선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깊은 모순과 맞닥뜨려야 한다.
이 이야기는 정치·사회적 서스펜스의 긴장감 속에서
결국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삶”이야말로 진짜 행복임을 깨닫는
치유와 자기 성찰의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