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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게임시스템 #마법 #시스템 #상인 #소환사 #종교인 #라이트노벨 #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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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시련이 아니라 죄악이다!"

고아원 출신으로 뼈저린 가난을 겪으며 자란 생계형 목사, 강준혁. 천주교 신부들에게 질 수 없다는 묘한 경쟁심으로 군대만 두 번(병사+군종장교) 다녀온 광기의 소유자.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금 5억으로 지은 개척교회가 날림 공사로 무너지던 날, 그는 물리적으로 주님 곁으로 갔다. 하지만 천국 입성 대신 떨어진 것은 신의 '특별 미션'.

[강준혁. 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가서 영업... 아니, 복음을 전파하거라.]

눈을 떠보니 신은 죽고 야만과 마수가 들끓는 무신(無神)의 세계. 가진 것은 녹슨 메이스 하나와, 철저한 자본주의 시스템 <천상의 장부>뿐.

이곳에서 공짜 기적은 없다. 기도는 '결제 요청'이요, 축복은 '유료 아이템'이다!

"주님! 힐 한 번에 500포인트는 너무 비싸지 않습니까? 에누리 좀 해주시죠!"

악마를 잡으면 성스러운 포인트가 쌓이고, 헌금을 바치면 신의 권능이 내려온다. 성경 대신 계산기를, 십자가 대신 장부를 든 전대미문의 성직자.

이세계의 모든 부(富)와 신앙을 독점하기 위한, 강준혁의 성스러운 '비즈니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