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집] 내가 판 무기를 회수하러 왔습니다
고양이골골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판타지 #퓨전 #영지 #음모 #전생 #로맨스 #각성 #귀농 #혈통 #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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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투성이가 된 화살을 수습하고, 부러진 검을 다시 갈아낸다. 그것이 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직한 노동’이라 믿으며.
하지만 정성껏 연마한 단 한 발의 화살이 어린 소녀의 심장을 꿰뚫은 것을 목격한 순간, 그녀의 고요했던 일상은 종말을 고했다.
“나의 노동은, 죽음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일이었을 뿐이다.”
그날 각성한 것은 물건의 가치가 아닌, 그 물건이 걸어온 인연의 굴레를 투영하는 스킬 【인과의 감정】.
감정을 잃어버린 소녀는 자신이 세상에 내보낸 모든 ‘저주받은 걸작’들을 회수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이것은 무미건조한 소녀가 쇠의 맛을 배우고,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가는 속죄의 기록이다.
[다수 단편집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