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데웠더니 공룡이 깨어났다
검은자두
자유연재 〉 SF, 판타지
#시스템 #아포칼립스 #헌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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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었다.
동토층이 녹자, 그것들이 돌아왔다.
눈앞에 파란 창이 떴다. 거래를 제안한다고.
컵라면 맛을 주면, 생존 능력을 준다.
매일 먹던 진라면 매운맛.
면을 먹었다는 건 안다. 매웠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혀가 기억하던 것만 사라졌다.
머릿속에 빈칸이 하나 생겼다.
3년째 백수. 다큐멘터리 3,000시간.
이력서에는 못 쓴다. 공룡 앞에서는 쓸 수 있었다.
인간의 일부를 대가로 살아남는 3년차 백수의 거래 생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