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가재모
자유연재 〉 로맨스, 일반소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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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 할머니,삼순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지역 간부로 당국의 지명 수배를 받은 이웃 동네 남자를 숨겨줘다가 눈이 맞아 임신했으나 그 남자는
관아로 끌려가 반역죄로 죽었다.
할머니 순자는 남편이 한학을 해서 유식했는데 일제 강점기에우국충정으로 가산의 일부를 정리해 만주 독립군에 가담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왜군과의 전투에서
포로로 잡혀 모진으로 인하여 고문으로 옥사했다.
어머니, 옥순은 동족 상잔의 처참했던 6,25 한국전재에 징집되어 철의 삼각지에서 중공군과 격전하다가 적탄에 맞아 전몰했다.
친정살이를 한 옥순은 바다를 남자처럼 당당하게 키웠다.
바다는 국가유공자 자녀가 아니라 '유복녀'로 따돌림을 당했으나 전혀 개의치 않고 씩씩하게 자랐고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태권도 도장에서 수련해서 유단자가 되었다.
고등학교때 허약한 민수의 보디가드를 맡은 덕분에 민수 아버지의 장학금으로 대학교에 입학한다.
청상 과부였던 어머니도 기계 영농을 하는 수영과 재혼한다. 두 집안의 화학적 결합 속에 전개되는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당찬 여자 바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