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비자금을 내 지갑처럼 쓴다 표지

전세계 비자금을 내 지갑처럼 쓴다

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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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재벌 #복수 #사이다 #시스템 #천재 #우주 #집착 #하렘 #먼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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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문명은 죽었다. 이제부터 세상은 나의 설계(Design) 안에서만 박동할 것이다.”
​도심의 화려한 불빛이 닿지 않는 무명(無名)의 좌표.
지도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그 폐쇄된 구역의 심장부에는, 전 세계 금융과 자본의 흐름을 재정의하며 현실의 법칙을 뒤바꾸는 제국의 관제 센터가 숨겨져 있었다.
​그곳의 주인, 천재적인 지배자 K.
그의 양자 위성 **‘린다’**가 전 지구를 향해 쏘아 올린 보이지 않는 신호 앞에, 인류가 쌓아온 합법적 경제 시스템과 도덕적 관념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단순한 찬탈이 아니다.
세상을 지탱하던 각 분야의 여제(女帝)들을 채집하여,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정밀한 **[통치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다.
​냉혹한 지성, 고결한 신앙, 압도적 무력, 그리고 자본의 패권까지.
각 대륙과 산업의 정점에 서 있던 여왕들이 하나둘씩 자아를 반납하고 제국의 부품으로 정렬된다.
​그녀들이 누리던 자부심은 주인(主)을 향한 처절한 복종의 찬가로 치환되며,
낡은 질서가 파괴된 자리에는 오직 K의 의지만이 유일한 법으로 남을 것이다.
​과연 이 거대한 설계의 끝은 어디인가?
어떤 여왕이 마지막 전리품이 되어 제국의 화룡점정을 찍을 것인가.
​시신경마저 배신하는 정밀한 유린과 압도적인 스케일.
인류의 주권자가 교체되는 역사적 순간, 그 거침없는 정복 연대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