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로 간 조선의 사냥꾼
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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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짐승의 목뼈를 부러뜨리는 압도적인 완력이 실린 그것은, 그 어떤 흉기보다 끔찍하고 무자비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다.
'콰아직! 푸욱!!'
숟가락의 손잡이 끝부분이 사내의 두꺼운 목줄기, 경동맥과 식도가 교차하는 급소를 무자비하게 뚫고 들어갔다.
생살이 찢어지고 연골이 부서지는 소름 끼치는 파열음.
"커, 커헉... 쿨럭! 끄르륵...!"
눈동자가 허옇게 뒤집힌 놈의 입과 코에서 시뻘건 피거품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