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백수, 검성 가문의 버려진 천재 마법사가 되었다 표지

31살 백수, 검성 가문의 버려진 천재 마법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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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백수 김승현의 마지막 밤.
수면제와 소주 한 병. 손은 떨리지 않았다.
그 마지막 순간, 그가 펼친 건 웹소설 한 편이었다.
〈카오스 가문의 천재 마법사〉
수십 번을 읽은 그 소설. 그리고 후기 구석에서 발견한 단 한 줄.
"사실 에단은, 진짜 천재였다."
버려지고, 아무것도 못 하고 죽은 엑스트라.
나랑 똑같네.
눈을 떴을 때, 그는 그 엑스트라가 되어 있었다.
검술 명문 카오스 가문. 재능 없다는 낙인이 찍혀 시골 별채에 버려진 막내, 에단 카오스.
원작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비운의 아이.
하지만
숨을 쉬는 것만으로 마나가 따라온다.
억지로 끌어당기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당연하다는 듯이.
검이 전부인 가문에서, 검을 쥐지 않은 아이가 눈을 뜬다.
"그딴 결말… 내가 왜 따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