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로 수놓다
쭈의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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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 #로맨스 #조선 #동거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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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의사 견우성은 어느 날 왜란으로 피폐해진 1608년 조선 남원에 떨어진다.
퇴근하다가 우연히 그를 발견한 여인은 교방의 사기(師妓), ‘춘향’ 이연서.
남원의 기생 춘향이라, 그저 우연일 것이라 여기며 그녀와 점점 가까워지는 우성. 하지만 몽룡이라는 소년이 나타나고, 향단이라 불리는 여인마저 우성의 의방에 취업한다. 자신이 알고 있던 고전의 이름들이 하나둘 현실이 되어 가는 것을 느끼며 불안해진다.
연서는 우성을 먹이고 입히며 이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고, 우성은 그녀의 피로와 상처를 보살핀다.
서로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던 두 사람은 어느새 같은 밥상 앞에 앉고, 같은 하루를 걱정하고, 같은 봄을 기다리게 된다.
우성은 자신이 아는 결말을 거스르려 하고,
연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서 벗어나려 한다.
정해진 이야기를 벗어나,
자신만의 봄을 선택할 수 있을까.
우리의 결말은 견우와 직녀일까, 춘향전 일까.
한 올 한 올 짜여지는 느린 사극 로맨스,
《봄 향기로 수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