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의 신
핫픽스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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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영 #육성 #야구 #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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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바친 대형 에이전시에서 하루아침에 잘렸다. 직접 발굴하고 3년간 밀착 관리한 스타 선수는 대표의 전화 한 통에 등을 돌렸고, 업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남은 건 퇴직금 5천만 원과 KBO 공인 선수대리인 자격증 하나.
한시혁, 32세. 오피스텔에 '시혁스포츠' 간판을 걸고 1인 에이전시를 시작한다.
첫 번째 고객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선수. 150km 강속구에 마구급 슬라이더를 가졌지만, 감독 폭행과 SNS 폭언으로 KBO 10개 구단 전부에서 기피당한 '성격 파탄' 투수.
하지만 한시혁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다.
팔꿈치 각도, 릴리스 포인트, 그리고 폭행 사건 뒤에 숨겨진 진짜 이유까지.
회귀도, 시스템도, 초능력도 없다.
10년의 경험과 사람을 읽는 눈 하나로
계약서 한 줄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이야기.
KBO에서 MLB까지, 선수는 상품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에이전트의 열혈 경영 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