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파편
서진서성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현대판타지 #귀환 #생존 #능력자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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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는 그날 죽었다. 그리고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가져온 건 두 가지뿐이었다. 3년 뒤 자신이 모든 걸 잃는다는 사실.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특정 누군가를 향해 느끼는 강한 거부감. 누가 배신했는지 모른다. 언제 어떻게 당하는지도 모른다. 아는 건 결과뿐이다.
그리고 꿈이 달라졌다. 색깔, 냄새, 숫자, 형태. 파편처럼 짧게 지나갔다가 사라지는 꿈이 깨고 나면 1~2시간 안에 현실에서 나타났다. 내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오늘 아침을 보여줬다. 파국을 막기엔 턱없이 좁은 능력이었다.
그래도 준호는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