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쇼핑몰
데이지79
자유연재 〉 로맨스, 드라마
#드라마 #사이다 #착각 #기타_전문직 #아이돌 #작가 #라이벌 #순애 #연애 #오해
조회수: 281 | 선호작: 4 | 좋아요: 4 | 연재글: 97
“헤어지자. 이제 치킨이랑 떡볶이도 지겨워.”
…와, 인간이 이렇게까지 재수 없을 수 있구나.
남친도 잃고, 멘탈도 잃고, 연재 중이던 소설도 멈춘 어느 날.
친구가 보여준 건 세상에서 제일 수상한 앱이었다.
'남친 쇼핑몰'
잘생긴 남친을 등급별로 골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미쳤다.
세상은 망했고, 연애도 망했고,
이젠 남친도 돈 주고 사는 시대라니.
그런데 무료 체험이라길래 홧김에 제일 잘생긴 S급을 골랐다.
그리고 며칠 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앱에서 봤던 그 남자가 현실로 걸어 나왔다.
“…도화준?”
사진보다 더 사기적인 얼굴의 남자,
지나치게 다정한 손길,
어쩐지 자꾸만 진짜 같아지는 일주일.
어차피 유료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왜 나는 점점 이 남자의 진짜가 궁금해지는 걸까?
전남친보다 훨씬 잘생긴 남자들 사이에서
진짜 내 심장을 건드린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가짜 남친 구독 서비스에서 시작된, 가장 달콤하고 수상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