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팔아 미녀 성기사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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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내 나는 반지하, 몬스터의 시체와 고철을 주워 팔며 연명하던 제7 폐쇄구역의 밑바닥.
소환사 한이결에게 쥐어진 무기는 오직 하나, 세상의 모든 찌꺼기를 ‘골드’로 치환하는 절대적인 시스템이었다.
단돈 몇 골드에 목숨을 걸던 구질구질한 생존 게임은 끝났다.
버려진 마천루를 완벽한 철옹성으로 개조하고,
골렘 군단으로 24시간 박동하는 거대한 자동 회수 공정을 돌린다.
그리고 피 묻은 7천만 골드를 태워 현현시킨 절대적인 성기사를 곁에 둔 채,
그는 이 썩어버린 도시의 숨통을 쥐어짜기 시작한다.
직접 검을 휘두르며 피를 묻히는 노동은 하수나 하는 짓이다.
진정한 지배자는,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자본이 자본을 부르게 만든다.
피와 고철로 시작해 압도적인 황금의 제국을 건설하는 남자.
쓰레기 줍는 소환사의 서늘하고 완벽한 자본주의적 영지 경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