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언 모스크의 막내딸로 살아남기
그래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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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고, 이상기온과 바이러스로 인해 남은 인류는 1억명 남짓. 대부분 국가수도에 모여산다.
정부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가 되고, 대기업들이 도시나 지역을 사실상 지배하여 영주로 군림하고 있다.
모래폭풍과 허리케인, 폭염과 폭설이 시시때때로 들이닥쳐서 일반 시민들은 실외 활동이 거의 불가능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네옴시티 같은 거대 도시형 건물 안에서 생활한다.
이방인으로 불리는 건물 밖의 사람들은 동굴이나 지하화된 공간에서 집단거주 하거나 극소수의 사람들은 버려진 건물에서 개별거주한다. 귀족들은 구름 위에 있는 공중도시에서 격리된 생활을 한다.
기업들간의 기술과 자원 쟁탈전. 이들은 달에서 로봇들을 이용해 막대한 자원과 에너지를 독점하고 지상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상에서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귀족들은 달식민지를 통해 화성 식민지를 개척해 자신들의 방주로 사용할 생각이고, 지상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도구나 실험체 신세가 되었다. 사람들은 단지 귀족들의 방주에 태울 동물들 중 하나일 뿐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귀족들은 마지막 지구복원 수단으로 지상에서 악천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파라다이스 같은 지역을 찾고 있다.
공중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모스크 가문의 막내인 엘라인(12세)은 이 소식을 접하고 파라다이스에 가보기 위해 최측근 수행원 라파엘과 함께 화물선에 몸을 싣는다. 어찌저찌 어렵게 파라다이스에 도착한 엘라인은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