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 9급이 회귀 후 시청을 접수함
낙타로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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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갈아 넣어 드디어 올랐다. 그런데 정점에 선 그날, 등 뒤에서 칼이 들어왔다.
자살로 위장된 죽음 앞에서, 그는 비로소 깨달았다.
썩은 동아줄을 잡지 말았어야 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은 순간, 다시 눈을 떴다. 10년 전, 9급 발령 첫날.
공무원의 비리를 캐고 결재 라인을 뒤집는 단 한 자루의 칼, 서울시 ‘암행 9급’.
이번엔 그 칼끝을, 아버지처럼 따랐던 차기 서울시장 후보의 목에 겨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