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직 더 리버스:역전된 인과율 표지

메직 더 리버스:역전된 인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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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구와 닮았지만, 조금 다른 세계.
이 세계에서는 메너스(Manas)라 불리는 이능력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메너스는 인류에게 내려진 축복이었다.
전쟁을 끝내고, 국가를 구하며, 영웅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동시에,
단 한 사람의 분노로 도시 하나가 사라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재앙이기도 했다.

혼란을 통제하기 위해 UN은
‘메너스 특별관리부’를 창설하고,
히어로·용병·헌터라는 공인 3대 직업 체계를 만들어 질서를 유지한다.

그들의 기준은 단순했다.
메너스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는 자는 ‘고위험자’.
발견 즉시 체포, 혹은 제거.

문제는 단 하나였다.
그 기준은 언제나
힘을 가진 자들의 시선에서만 정해졌다는 것.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무 죄도 없지만 ‘고위험자’로 낙인찍힌 한 소년,
에드워드 싱클레어로부터 시작된다.

도망치듯 도착한 곳은
독일, 쾰른 시의 이름 없는 골목.

그곳에는 어울리지 않게 조용한 간판 하나가 걸려 있었다.

“ 모든 걸 들어드립니다.”

국가도, UN도, 영웅도 해결해주지 못한 문제를
단 한 사람에게 맡긴다는 선택.

그 사무소에서 에드워드는 알게 된다.
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메너스가 아니라 그 힘을 ‘정당하다’고 판단하는 인간들이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