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우편선의 항로 표지

바람 우편선의 항로

inomy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판타지 #여행 #모험가 #라이벌 #로맨스 #성장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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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섬과 항로로 이루어진 세계.

섬과 섬을 잇는 것은 등대와 우편선,
그리고 늦어도 반드시 도착해야 하는 편지였다.

열두 번 반송된 편지가 있었다.

수신지는 에이렌.
문제는, 그런 섬이 어떤 지도에도 없다는 것.

붉은 밀랍으로 봉인된 편지는
바람이 불 때마다 지도에 없는 쪽으로 기울었고,

누군가는 말했다.

“지도에 없는 곳은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견습 우편선원 루카는
그 편지를 버릴 수 없었다.

도착하지 못한 말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아직 전해지지 못했을 뿐이다.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 작은 배달이,
등대와 항로와 오래된 바람을 따라
지도 밖의 섬으로 향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