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외전 (천산을 향한 만리 여정의 시발점) 표지

소도외전 (천산을 향한 만리 여정의 시발점)

용가린

자유연재 〉 무협, 대체역사

#무협 #대체역사 #격투 #고조선 #계략 #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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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이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조상들의 의지와 이를 심고 문명을 틔우고자 하는 자들의 장엄한 여정을 회고합니다. 역사는 흔히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승리의 기록이기 이전에 ‘이치’를 지키기 위해 고난의 길을 자처한 사람들의 고해성사와 같은 여정고백이 될 것입니다. 최초의 고대국가 조선을 다스린 본토인으로서의 마지막 왕이었던 준과 그의 아들 탁이 당초 권토중래의 심정으로 마한의 작은 성역이었던 소도에서 조선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잃어버린 고토인 조선을 회복하려는 복수극이었으나 그들은 하늘이 바라는 뜻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즉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고결한 이상을 두루 퍼뜨리라는 것에 있음을 깨닫고 그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주인공 탁왕자가 하늘의 비급인 천경보전을 위만으로 부터 지켜낸 후, 한나라의 계략,천산월지국 기득권 세력의 구태가 뒤엉킨 혼돈 속에서도 꿋꿋하게 하늘의 뜻을 펼치게 됩니다. 하늘의 비급 한 권으로 인해 만 리에 이르는 먼 길의 천산월지국까지 도달해 탁왕자가 깨달은 것은 칼은 육신을 굴복시킬 뿐이나 지혜와 자애는 영혼을 깨우며 순리에 따라 세상을 사는 것이 참된 삶이란 것을 증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계획했던 꿈이 있습니다. 도착해야할 각자의 ‘천산’이 험하게 서있을 것입니다. 위만이나 한나라 등 저마다 넘어야 할 ‘고비’도 있을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지금 늪에 빠져 있을지라도, 우리에게 명확한 뜻만 있다면 반드시 그 만년설 위에서 빛나는 새벽 별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