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받아도 될까요?
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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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복수 #사이다 #천재 #범죄 #구원 #대한민국 #바둑 #가족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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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금융감독원입니다.”
보이스피싱이었다.
하지만 그 전화 속 여자는 어딘가 이상했다.
번호를 숨기지 않은 정직한 070.
매뉴얼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살려달라는 신호를 보낸다.
동생의 죽음 이후 삶을 방치하던 배달기사 ‘송요일’은 어느 날 깨닫는다.
그녀는 자신을 속이려는 게 아니라,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시작된 관계.
전화기 너머의 여자 ‘신미영’을 구하기 위해,
요일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과거 사건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운전자 바꿔치기, 조직적 은폐, 부패한 범죄 구조,
그리고 서로를 의심하며 무너져가는 보이스피싱 조직.
한편, 바둑 아마 챔피언 출신의 괴짜 설계자 선웅은
“상대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거대한 판을 설계하기 시작한다.
사기꾼을 속이는 사기.
누군가는 배신하고, 누군가는 살아남으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
모든 것이 끝나는 장소
그곳은 진짜 범죄 현장도, 영화 촬영현장도 아니다.
하지만 모두는 그것이 진짜라고 믿게 된다.
《070은 받아도 될까요?》는
외로운 현대인의 구원과 관계의 가능성을,
보이스피싱이라는 동시대적 범죄 장르 위에 얹은
범죄 로맨스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