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귀치 : 재앙을 키우게 된 이야기 표지

네귀치 : 재앙을 키우게 된 이야기

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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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판타지 #상태창 #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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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보여드리는 건 당신의 ■■입니다. 』

상태창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 우리 같은 마족들의 검은 피칠갑 미래를 보여주었다.

'정신없는 것 하나.'

나는 이것을 '데드 엔딩의 조각'이라고 칭했다.

"리리, 피곤해 보여. 내가 뽀뽀해줄까?"
"뽀뽀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자. 나 지금 심란해서 너 상대해줄 정신 없다."

'정신없는 것 둘.'

바로 옆에서 떠들어대는 이 녀석의 이름은 체빌리아.

"웅, 알겟어. 기다릴게!"

빛 한 점 들지 않는 새까만 머리카락 아래로, 불길할 정도로 반짝이는 보라색 눈동자가 날 보고 미소 지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불안한 꼬맹이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