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 버그 좀 고쳤더니 대종사라 불린다 표지

비급 버그 좀 고쳤더니 대종사라 불린다

개발서생

자유연재 〉 무협, 퓨전

#퓨전 #무협 #빙의 #시스템 #천재 #착각 #개발자 #성장 #오해 #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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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년 차 백엔드 개발자 정현우.

죽고 눈을 뜬 곳은 몰락한 문파 청류문의 비각이었다.

이름은 백유현.
내공은 제법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비각 잡무를 맡은 제자.

그런데 폐기 예정인 비급을 펼친 순간,
낡은 구결 위로 코드 에디터처럼 붉은 밑줄이 그어졌다.

빠진 구절.
맞지 않는 주석.
비급대로 움직였는데도 어긋나는 기운의 흐름.

정현우는 그저 오류를 짚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의 한마디에 막혀 있던 무공이 풀리고,
명문대파의 후기지수들마저 그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아니, 난 그냥 버그를 본 건데.”

비급 버그 좀 고쳤더니,
무림이 나를 대종사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