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가만히 놔둬 - 귀신들이 자꾸 찾아온다 표지

나 좀 가만히 놔둬 - 귀신들이 자꾸 찾아온다

철필의장인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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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이 부탁을 해 왔다.

처음엔 미친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부탁대로 움직였더니 살인범의 칼이 나왔고, 주식은 올랐다.

설윤재는 귀신을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영웅도, 해결사도, 정의로운 사람도 아니라는 점이다.
겁 많고, 소심하고, 왕따 대학생.

그런데 죽은 사람들은 자꾸 그에게 찾아온다.

“엄마한테 전화해 주세요.”
“저놈이 숨긴 칼을 찾아줘.”
“내 노트 안쪽을 봐줘.”

윤재는 매번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죽은 사람의 부탁은 이상하게도 산 사람의 삶을 움직였다.

범인이 잡히고,
누군가는 살아남고,
가끔은 보상까지 남았다.

나 좀 가만히 놔둬.

귀신들이 자꾸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