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을 만들었다 표지

내가 신을 만들었다

환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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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현대판타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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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자칭 신이 들어왔다.
그런데 이상했다.
그 신은 자기 이름도 몰랐다.
무슨 신인지도 몰랐다.
미래를 보는 듯했지만 틀렸고, 돈을 부르는 듯했지만 완벽하지 않았다.
나는 알게 됐다.
이놈은 완성된 신이 아니다.
내 선택에 따라 권능이 바뀌고, 내 행동에 따라 이름이 생기며, 내 욕망에 따라 신격이 만들어진다.
돈을 선택하면 재물신.
복수를 선택하면 재앙신.
사람을 살리면 수호신.
권력을 선택하면 지배신.
그날부터 나는 신을 믿지 않았다.
내가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내 머릿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