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님은 센터를 찢어
목수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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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이 나약한 육신은 뭐지?"
검을 쥐던 손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살초를 펼치던 무대에서 춤을 췄다. 사자후 한 방에 돔이 진동하고, 천마군림보를 밟으면 객석이 그대로 얼어붙는다.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암기로 오해하고, 스폰서를 자처하는 재벌의 면상엔 술을 붓는다 — "황제 노릇을 하려거든 무공이라도 익히고 오라."
그를 본 자들은 굴복했다. 광신도 해커는 팬클럽 '천마신교'를 세우고, 악마의 편집을 즐기던 PD는 그의 살인적 퍼포먼스를 무여과로 전 세계에 송출한다. 정파의 기재라던 1군 센터마저 그의 음공 앞에 멘탈이 무너져 내린다.
천마는 오늘도 무대를 찢는다. 80억의 사념을 단전에 삼키고, 현대의 신으로 등천할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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