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 : 뺑소니 차가 경찰서로 들어갔다
중리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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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미니쿠퍼가 사람을 치고 달아났다.
24분 뒤, 그 차가 들어간 곳은 경찰서 지하주차장이었다.
번호판은 바뀌었다. CCTV는 사라졌다.
다음 날 아침, 경찰서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돌아갔다.
경찰을 조사하는 경찰, 감찰계 경위 윤태진.
뺑소니 한 건을 당기자 줄줄이 딸려 나온다.
사건을 덮은 사람들, 수사를 팔아 퇴직 후 로펌 자리를 산 경감들, 승진 명단을 쥔 윗선.
존경하던 선배는 2억 3000만 원의 빚을 남기고 죽었다. 서류에는 채무 자살이라고 적혔다.
윤태진이 기억하는 선배는 돈을 빌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조직은 그를 지키는 척하며 묶는다.
증거는 사라지고, 책임은 가장 약한 사람에게 쌓인다.
정의는 시스템 안에서 가능한가.
윤태진은 답 대신 끝까지 간다.
시즌1 완결(1~50화), 시즌2 연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