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이름 표지

일곱번째이름

Dop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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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복수 #암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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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으로 죽이는 자가 있다. 신이 없다는 걸 그가 가장 잘 안다."

그는 이름이 없다.
일곱 살에 납치됐다. 기억을 지웠다. 이름을 빼앗겼다. 그리고 스물일곱이 됐을 때, 그는 아르세니아 대륙에서 가장 위험한 인간이 되어 있었다.
침묵의 성좌단 — 오수르 교황령 산하의 신학 연구 집단. 표면은 그렇다. 실제로는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고, 어느 권력자도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암살 교단. 그들의 철학은 단순하다.
"신은 세상의 균형을 원한다. 균형을 깨는 자는 제거되어야 한다. 우리는 신의 의지를 실행하는 손이다."
그는 일성(一星) 이라 불린다. 교단의 일곱 암성(暗星) 중 첫 번째. 20년간 87건의 임무. 실패 없음. 신의 손으로 불리는 남자.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신의 손이라면 손이어야 한다. 손에게는 생각이 없어야 한다.
그의 눈은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