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감찰단장, 주먹이 먼저다 표지

황실 감찰단장, 주먹이 먼저다

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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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의 개? 좋다. 개한테 물리는 게 어떤 건지 똑똑히 보여주지.
부모를 잃고 뒷골목에서 혼자 살아남은 빈민가 소년 리안. 전설적인 검사에게 검을 배우고, 전쟁에서 영웅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황녀가 그의 손에 칙령 하나를 쥐여준다. 황실 감찰단장.
세금을 두 번 걷는 영주, 장부를 두 개 만드는 귀족, 사람을 짐승처럼 부리는 황족까지. 권력이라는 갑옷을 두른 놈들이 리안 앞에서 비굴하게 무릎 꿇는다.
"반말하지 마라. 한 번 더 하면 와인 창고다."
검 뽑기도 귀찮을 땐 주먹이 먼저 나간다. 치외법권? 외교 특권? 조약?
"법이 안 오면, 주먹이 가야지."
황제는 향락에 빠졌고, 제국은 안에서부터 썩어간다. 그리고 모든 부패의 그림자 끝엔 황위를 노리는 진짜 괴물이 웃고 있다. 빈민가 출신 사냥개가 제국의 심장을 향해 주먹을 뻗는다.
씩 웃으며 묻는다. "너, 맷집 좀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