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내를 사겠습니다.
이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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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는 헤드헌터.
1835년 영국에서는 무직 서기.
그리고 내가 처음 산 것은—
한 남자의 아내였다.
그런데 막상 사고 보니 이상했다.
경력 15년.
동력직기 운용 가능.
신입 교육 경험까지 있는 숙련공.
마지막 주급은 7실링.
“이 사람이 왜 7실링밖에 못 받습니까?”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그때 알았다.
이 시대에는 기계보다 더 뒤처진 게 있었다.
사람을 쓰는 방식.
그래서 시작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을 찾아내고,
공장이 원하는 능력을 확인하고,
저평가된 사람의 임금을 올리고,
틀린 추천에는 내가 책임지는 일.
내가 아는 이름은 하나뿐이었다.
헤드헌팅.
1835년에는 아직 없는 직업.
없으면 만들면 된다.
『당신의 아내를 사겠습니다』
사람의 값이 가장 싼 시대에서,
사람의 노동가치를 다시 매기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