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무도 찾지 않는 숲
티복니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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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 #드라마 #생존 #아포칼립스 #전쟁 #힐링 #가족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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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도, 북쪽도 아닌 어느 곳.
전쟁보다 아이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었다.
1953년 여름.
열한 명의 사람들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들이 선택한 것은 자유도,
이념도,
혁명도 아니었다.
그저 전쟁을 모르고 자랄 수 있는 하루였다.
그들은
불씨를 지키고,
사냥을 하고,
계절을 견디며 살아갔다.
세상은 그들을 잊었지만,
그들은 서로를 잊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세상에서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끝까지 사람으로 살아가려 했던 한 공동체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그들이 숲을 집이라 부르게 된 뒤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