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한 대원수는 다시는 굶기지 않는다
윤동림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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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위된 도시, 하루 빵 한 조각. 굶어 죽은 가족 곁에서 눈을 뜬 소년 일리야에게는 전생의 기억이 있다ㅡ 수만 군대를 지휘해 나라를 구하고도, 백성을 먹이려다 억울하게 처형된 대원수의 생.
이번 생은 다르다. 개구리알로 죽을 끓이고, 즉석무기로 탈영병을 잡고, 부서진 대포와 침몰한 전함까지 되살려가며 그는 다시 사람들을 먹인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능ㅡ적 이능력자를 쓰러뜨릴 때마다 그 힘을 흡수하는 능력을 숨긴 채, 목격자 없는 전장에서 홀로 이긴다.
그러나 진짜 싸움은 총성이 멎은 뒤에 있다. "누가 이 사람들을 먹이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는 이번 생엔 권력에 지지 않는다.
처절한 생존과 집요한 승리, 그리고 함께 먹는 식탁의 온기. 대원수가 돌아왔다ㅡ 이번엔, 굶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