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공만 팠더니 내공이 따라옴 표지

외공만 팠더니 내공이 따라옴

고불린

일반연재 〉 무협

#경영 #상태창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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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법으로 모은 내공은 전부 새어 나갔다.
십 년을 수련해도 기 한 줌 담지 못하는 ‘밑 빠진 독’, 임표.

빚쟁이에게 두들겨 맞은 어느 날, 그는 밤새 채석장의 돌을 나른다.
그리고 동이 틀 무렵, 평생 차갑던 단전에 처음으로 온기가 고였다.

앉아서 모으면 새지만, 몸으로 벌면 남는다.
힘든 일일수록 후하게.
목숨을 건 실전이라면 더욱 크게.

몸이 치른 값을 내공으로 돌려주는 혈한장부.
임표는 짐을 나르며 내공을 쌓고, 불완전한 무공을 노동으로 메우며,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자신의 무공을 만들어간다.

받은 값은 반드시 갚고, 맡은 짐은 끝까지 나른다.

밑 빠진 독이라 불리던 짐꾼이
마침내 자신의 무공과 표국을 세우는 이야기.

몸이 치른 값은 몸이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