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에서 다시 창업합니다
유준혁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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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 보니 무림 최악의 빚더미 상단에 빙의했다.
남은 건 썩은 재고, 도망간 직원, 그리고 사흘 뒤 들
이닥칠 사채업자뿐.
하지만 한도준의 눈에는 보였다.
악덕 상인은 독점으로 무림을 뜯어먹고,
명문세가는 체면 때문에 황금을 버리며,
천하제일인조차 제 무공의 가치를 모른다.
“돈이 없으면 벌면 되고, 힘이 없으면 사면 되지.”
현대의 경영과 협상술로 상권을 삼키고,
돈으로 고수를 부리며,
무림의 낡은 질서를 통째로 뒤엎는다.
바가지는 박살 내고, 은혜는 열 배로 갚는다.
적의 돈줄을 끊고, 그 돈으로 내 사람을 키운다.
이번 생에는 실패하지 않는다.
천하제일인이 칼을 쥔다면—
나는 천하를 움직이는 장부를 쥐겠다.
망한 사업가의 무림 재창업기.
장사로 시작해 천하의 주인이 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