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태우는 불 - 성화원정대
고불린
일반연재 〉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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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들은 산문을 닫았고,
무림맹의 밀서 한 통이 아홉 문파에 내려왔다.
각 문파에서 한 사람.
후기지수 가운데 최상위.
목적은 집결 뒤 공개.
실패하면 소집 사실 자체를 부정한다.
공동파가 보낸 것은 열여덟의 종현.
쓸수록 제 몸부터 태우는 칠상권의 주인이었다.
의원은 말했다. 지금처럼 쓰면 십 년.
"충분합니다."
"무엇에."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 답을 찾으러 가는 길이기도 했다.
임무는 서쪽 삼십 리에서 공개되었다.
— 페르시아 성화본단으로 간다.
— 본단이 내어 준 성녀를 마교 총단까지 호위한다.
중원을 태우는 마교의 성녀를,
정파의 최정예 아홉이 목숨을 걸고 지킨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명령을 내린 무림맹조차, 전부를 알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