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말하던 방송 스타 변호사 한도윤에게 집권 여당의 대변인 자리는 원칙을 현실로 만들 기회처럼 보였다. 그러나 해오름 개발과 새봄 공공임대단지의 갈등이 번지자, 그는 당이 원하는 문장을 먼저 읽기 시작한다. 주민들의 안전 요구는 개발을 막는 이기심이 되고, 원칙을 지키려던 언론인 윤서진과의 관계도 무너진다. 공천이 가까워질수록 도윤은 자기 말이 누군가의 퇴로를 지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고가 터진 뒤 책임지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권력의 대변인이 된 남자가 자기 이름으로 다시 말하기까지의 정치 성장 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