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재난구조대원이 되다
고기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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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현대판타지 #던전 #생존 #히어로 #마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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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아카데미 만년 꼴찌, F급 네크로맨서 강진우.
그가 소환하는 스켈레톤은 고블린의 발길질 한 번에도 뼈가 부서지는 폐급 소환수였다.
헌터의 꿈을 접으려던 그 날,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붕괴 사고가 터진다.
돈과 명예가 되는 몬스터를 쫓아 전투 헌터들이 뛰쳐나갈 때,
진우는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울고 있는 작은 아이를 발견한다.
중장비조차 들어갈 수 없는 좁고 위험한 틈새. 진우는 무심코 자신의 작고 앙상한 스켈레톤을 밀어 넣었다.
산소도 필요 없고, 유독 가스에도 중독되지 않는 언데드.
뼈다귀 소환수가 잔해 속에서 아이를 무사히 끌어안고 나온 순간, 기적처럼 시스템 창이 떠올랐다.
[생명을 구했습니다!]
[네크로맨시 특성이 '재난 구조'에 특화되어 진화합니다.]
[순직한 소방관의 영령이 당신의 선의에 응답하여 힘을 빌려줍니다.]
마물을 죽여야만 강해지는 줄 알았던 세상.
쓸모없는 줄 알았던 하급 네크로맨서는, 오직 사람을 살릴 때마다 레벨업을 하며 재난 현장의 유일무이한 구원자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