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청담에서 함께 자란 민이현과 윤채아. 두 사람은 패션 디자이너로써 같은 꿈을 꾸는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채아는 타고난 감각으로 기존 전통을 살려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추구하고, 이현은 브랜드의 철학에 합류해서 자신의 시장가치 상승을 지향한다. 파리, 명품 하우스, 독립 브랜드, 그리고 세상이 만든 비교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묻는다. 서로 다른 아름다움은 정말 같은 세계에 공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