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정귀환록 표지

마정귀환록

서우c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판타지 #무협 #불멸 #계략 #사파 #정파 #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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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마로 통하고, 마는 정으로 돌아온다. 정파와 마교가 처음 갈라지기 전에는, 누구나 알던 당연한 이치였다. 그러나 오랜 세월, 정은 마를 부정했고 마는 정을 원수로 삼았다.

마교의 비밀 양성소에서 자란 아이, 십삼(十三). 그는 자신이 차기 교주 후보로 길러지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양성소의 진짜 목적은, 현 교주가 이십 년 넘게 넘지 못한 두 번째 벽을 넘기 위한 제물을 기르는 것이었다.

그의 몸에는 정기와 마기가 동시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두 흐름이 부딪칠 때마다 경맥이 찢어지지만, 그 대가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한순간의 힘을 얻는다.

제물로 바쳐지기 이 년 전, 그는 홀로 한 괴짜 노인에게 보내진다. 정파도 마교도 아니게 된 스승은 그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지어준다 — 한결(寒潔). 이 년의 수련은 그를 또래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존재로 바꿔놓는다.

그러나 돌아온 제물 선별식. 정기와 마기를 함께 품은 몸은 순순히 흡수당하는 대신, 교주의 내공을 거꾸로 삼킨다. 도망친 자리에서 열리는 것은 죽음뿐인 생사관문, 그리고 그 끝에서 얻는 것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힘이다.

강자존의 마교, 오직 무력으로만 서열이 갈리는 곳. 그러나 한결이 원하는 것은 천마의 자리도, 복수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무공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 끝을 보는 것뿐이다.

정파와 마교 모두가 잊어버린 무학의 진실, 그 갈라진 절반을 다시 하나로 되돌리는 이야기. 아무도 완성하지 못한 세 번째 문 너머에, 그가 찾던 답이 기다리고 있다.

《마정귀환록》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