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3분 표지

최후 3분

푸른별지구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추리 #사이다 #기타_전문직 #해결사 #헌터 #능력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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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헌터의 스킬을 압수합니다.

A급 헌터 정승호. 사망보험금 340억.
사인 — 몬스터에 의한 자상. 지급률 100퍼센트.
도장 칸 세 개 중 두 개는 이미 차 있었다.

그런데 그 던전에는, 몬스터가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았다.

"실례하겠습니다."

나는 시신에 손을 대면
그 사람의 마지막 3분을, 그 사람이 되어 산다.
그리고 그 3분 안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쓴 기술 하나를 증거물로 압수한다.

단,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72시간 뒤 반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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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내 능력에 매긴 등급은 F였다.
소견 — "전투 활용도 없음. 헌터 등록 부적격."

6년째, 나는 그 판정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일로 월급을 받는다.

사건을 풀 때마다 스킬이 하나씩 늘어난다.
진실에 다가가는 것이 곧 강해지는 것이다.

7년 전, 형이 죽은 그 사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