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배 나온 아저씨로 눈뜨다.
강시율
자유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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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여자를 라이벌에게 빼앗기고 심장마비로 눈을 감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라켓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마흔셋 배불뚝이 아저씨의 몸속에 있었다.
"이번 생은 그냥 편하게 살자."
그렇게 다짐했건만, 어쩌다 보니 동네 동호회 코트에 서게 되고—
머리는 세계 1위, 몸은 동네 아저씨.
이 우스꽝스러운 간극을 채우는 순간, 코트가 뒤집힌다.
배 나온 아저씨의 두 번째 인생, 지금 눈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