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7억, 1유로 축구단을 샀다 표지

빚 7억, 1유로 축구단을 샀다

서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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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스포츠 #경영 #축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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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망했다.

빚은 7억 가까이 남았고,
월세는 세 달 밀렸고,
통장에는 118만 원이 전부였다.

편의점에서 할인 도시락이나 기다리던 어느 날.

유럽의 작은 축구단 하나를 발견했다.

매각가 1유로.

물론 이유는 있었다.

체불금.
밀린 경기장 사용료.
떠나는 선수들.
평균 관중 83명.
그리고 9일 뒤 찾아오는 리그 퇴출 위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창을 닫았을 것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살다가 이미 망했다.

그래서 나는 전 재산의 절반을 털어
편도 비행기표를 샀다.

내게 남은 돈 44만 원.

구단 계좌에는 312유로.

둘 다 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렇다면 먼저 살아남는 쪽이 이기는 거다.